제 전공과는 관계없는 코딩을 공부하여 취직하였습니다.
이립(而立)의 나이로 현재 근무하는 곳은 개발자로서 첫 직장입니다.
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Frontend Developer (프론트 개발자) 로 근무 중입니다.
한국에서 부트캠프 수료 후, 프로젝트 상을 받은 포트폴리오를 무기로 구직에 힘썼습니다.
다만 시기가 코로나로 개발자 구인이 얼어붙어버린 시점이었으며, 그로 인해 취직이 쉽지는 않았습니다.
(이력서 약 100회 제출, 최종 면접까지 4번)
원래 해외에서 살 생각도 있기도 했고 영어 능력 향상에도 큰 관심이 있어서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.
그러다가 현재 회사에서 Linkedin을 통해 저에게 먼저 연락이 왔고 인터뷰를 제안했습니다.
당시에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에 모르겠다 식으로 지원했고 운이 좋게 합격했습니다.
봉급 - 사람인 기준 분야 평균 연봉보다 낮음 하지만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물가를 생각했을 때, 체감상 그 수준이거나 그 이상
워라밸 - 매우 뛰어남 , 칼퇴는 기본이며 퇴근 후 업무가 연장되는 경우가 없음, 재택을 겸하여 집안일 스트레스도 감소
사내문화 - 외국계 기업인만큼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 (e.g. 자유로운 복장)
승진 및 연봉협상 - 한국 개발자 회사만큼 연봉이 오르지 않음
종합 : 매우 만족
국내도 마찬가지겠지만은 이곳에서 자기개발시간을 꾸준히 가지고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하려고 합니다.
일단 말레이시아 근처의 좋은 국가들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, 국내 리턴도 생각해둔 상황입니다.
현재에 만족하며 여기서 지낼 수 있지만, 천장이 낮은 느낌이 들어서 이직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.